밴쿠버는 가을이 되면 도시 전체가 붉고 노란 단풍으로 물들어 한 폭의 수채화 같은 풍경을 자아냅니다. 특히 2024년에는 더욱 화려한 단풍 시즌이 예고되어 있어 많은 여행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밴쿠버에서 가을 단풍을 가장 아름답게 감상할 수 있는 공원, 산책로, 그리고 포토존 명소를 소개합니다.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인생샷을 남기고 싶은 분들에게 꼭 추천하는 여행지 리스트입니다.
밴쿠버 대표 단풍 공원, 스탠리파크
밴쿠버의 상징과도 같은 스탠리파크는 가을 단풍 명소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약 400헥타르에 달하는 광활한 면적을 자랑하는 이 공원은 다양한 나무들이 어우러져 가을이면 붉은 메이플리프와 노란 단풍이 절경을 이룹니다. 스탠리파크를 도는 시월드 시월크는 바다와 단풍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산책로로,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코스입니다. 특히 Prospect Point에서는 밴쿠버 다운타운과 라이언스게이트 브리지를 배경으로 화려한 가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사진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단풍 시즌에는 곳곳에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 가을 여행의 추억을 남기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스탠리파크 내 벤치에 앉아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기며 단풍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밴쿠버의 깊은 가을을 느낄 수 있습니다.
현지인 추천 숨은 산책로, 퀸엘리자베스파크
스탠리파크가 대중적인 명소라면 퀸엘리자베스파크는 현지인들이 사랑하는 숨은 단풍 명소입니다. 해발 152미터의 리틀마운틴에 위치한 이 공원은 밴쿠버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과 함께 다양한 식물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가을이 되면 메이플트리, 체리블러섬 등이 울긋불긋 물들어 한적한 산책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퀸엘리자베스파크의 Arboretum 산책로는 화려한 가을 색채를 감상하며 조용히 걷기 좋은 코스이며, Bloedel Conservatory 근처 포토존은 자연광을 살린 인생샷 장소로 인기입니다. 스탠리파크보다 덜 붐비지만 그만큼 더 여유롭게 단풍을 즐길 수 있어 힐링 여행을 원하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인생샷 명소, 캐필라노 서스펜션 브리지 파크
밴쿠버에서 색다른 단풍 포토존을 찾는다면 캐필라노 서스펜션 브리지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울창한 숲과 협곡 사이를 가로지르는 137미터 길이의 흔들다리는 가을이면 온통 붉은 단풍으로 둘러싸여 절경을 이룹니다. 특히 Bridge Walk에서는 발아래로 펼쳐지는 단풍숲을 내려다볼 수 있어 짜릿하면서도 아름다운 체험이 가능합니다. 또한 파크 내 트리탑 어드벤처 구간에서는 나무 위에 설치된 목재 다리를 건너며 단풍에 둘러싸인 숲속을 걸을 수 있어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포토존으로는 다리 중앙에서 찍는 전경샷과 클리프워크에서 내려다보는 단풍숲이 가장 인기가 많습니다. 캐필라노 서스펜션 브리지 파크는 밴쿠버에서 조금 떨어져 있지만, 단풍 시즌에는 무료 셔틀버스도 운영되어 교통 편의성도 뛰어납니다.
2024년 밴쿠버 가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스탠리파크, 퀸엘리자베스파크, 캐필라노 서스펜션 브리지 파크를 반드시 일정에 포함해보세요. 각각 다른 매력의 단풍 명소에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감성 가득한 포토타임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여행 전 무료 이미지 사이트인 Pixabay(https://pixabay.com/ko/)에서 밴쿠버 단풍 사진을 참고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지금 바로 밴쿠버 가을 단풍 여행을 준비해보세요!


